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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운영자님께
작성자 : 이안
제가 답장을 잘못 이해했나 하여 다시 글 씁니다.
답장에 이메일로 문의를 하라고 하셔서 이메일 주소를 문의하려고 댓글란에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이곳 자유게시판으로 문의를 하라는 말씀이었는지요?
그리고 내용중에 쇼핑몰을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100년이 넘게 쌓여온 많은 물품과, 구하산방의 제품을 보고 흉내내어 유사품을 만들어 싸게 파는 것을 염려하셨는데 제가 다른 필방의 광고를 보니 그곳 역시 사진에 수백자루의 붓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상품만 올려 있지 그 필방의 모든 상품이 올라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것이나 내가 원하는 사양이 있을 때는 상담을 하거나 방문을 하겠지요.
또한 상품이라는 것이 주인의 염려와 달리 이용해 본 고객들이 진짜인지 유사품인지, 양심적으로 제대로 만든 제품인지 먼저 알고 있더군요.
제가 잠시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바빠서 평소 쓰던 재료를 구하지 못해 가까운 마켓에서 비슷한 재료를 구해다 쓰는 날이면 손님들이 나도 모르는 틀린 맛을 알아내곤 가게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다시 말해서 손님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언짢아 하는 것이 었습니다.
결국 비지니스가 잘되는 집과 하이퀄리티 집은 내 정직과 손님의 안목이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인터넷에 올라온 여러필방에서 붓이며 먹, 화선지등을 구입하여 썼는데, 몇자루 구입한 붓이 대량 제작한 중국 붓이라는 것을 몇번 써보고 바로 알 수 있었으며, 답답한 마음에 덕인 곽종민 장인이라는 브랜드 붓을 구입하였는데 붓 끝이 잘 모아지지 않아 결국 30년 전에 구하산방에서 구입한 낡은 붓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새로 서예공부를 하고 있는 모임에서 제가 그동안 한국의 필방에서 붓을 구입하여 쓴 경험을 얘기하며 30년 된 낡은 구하산방 붓만도 못하다고 했더니 여기저기에서 구하산방 붓을 가지고 있다고 명품을 자랑하듯 자랑스럽게 얘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짐작에 지금은 물론 아드님이 필방을 운영하고 계시겠지만 아버님이실지 할아버님께서 부터 정직과 성실로 쌓아오신 명성을 좀더 발전시켜 시대에 맞게 인터넷도 활용하시고 우수한 국산제품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서예인과 화가들의 자부심으로 존재를 더욱 빛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두서없는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